집에왔더니 영국에서 로얄메일 소포가 도착했다 기다리다 목빠지는줄ㄷㄷ




크리스마스 선물로 세팅한 나이키아이디가 새해선물이 될줄은 몰랐다 ㄷㄷ 세계에서 나랑 같은 색조합이 몇명이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펜들턴의 다양한 패턴을 과감하게 패스하고 외/내피 죄다 솔리드 컬러로 몰빵 ㄷㄷ




나이키 아이디는 입맛대로 골라먹는 나이키 커스텀 서비스인대 마치 철판요리와같이 선택한 재료들을 그자리에서 주문과 동시에 한데 섞어준다 ㄷㄷ 아무튼 주문과 동시에 만들기 시작해서 기간은 대략 한달정도 소요 거기에 쁘라스 국제배송 까지 더하면 까맣게 잊고있을때쯤 기습적으로 딜리버리 된다 ㄷㄷ











존나 자랑하고싶어서 퇴근하자마자 박스까데기하고 어떻게하면 간지나게 사진찍을까 있는 꼴값 다떨면서 착샷까지 찍었다




인솔에 마킹돼있는 nikeid 그리고 어퍼에 사용되는 프레스토 특유의 티피알인지 실리콘인지 아무튼 말랑말랑한 소재가 반투명이라 기본 어퍼소재의 검정색을 그대로 흡수해서 그레이처럼 느껴지는게약간 돈값어치 못하는거 같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균형이나 완성도 거기에 직접 선택한 색조합 덕분에 내가 어릴적 꿈꾸던 나이키사의 신발디자이너 인턴정도 된거같은 기분이다 (계약직 자리라도 없을라나? 연락줘요 필나이트) 왠지 2017년의 시작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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